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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7년만의 출근을 기념하기 위해 루이비통 명품가방을 선물하였습니다. 나름 착한 가격에다가 수납이 좋은 루이비통 네오노에, 아내가 무척 좋아하니 저 역시 기쁘네요. 카드값은 다음달부터 걱정할께요.

 

먼저, 루이비통 네오노에로 결정한 이유를 말씀드릴께요.

 

  1. 무난한 브랜드
  2. 나름 착한 가격
  3. 수납력
  4. 루이비통의 한국 철수 소식

 

1. 신혼여행가서 프라다 가방을 사준 이후 6년만입니다. 큰 돈이 나가는 만큼 어떤걸 사야할지 신중에 신중을 더했는데요. 폭풍 검색을 통해 루이비통 네오노에로 나름 정해놓고, 네이버카페에 아내의 출근 가방을 추천해달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생로랑, 디올, 구찌, 보테가, 로에베도, 고야드, 셀린, 루이비통.. 잘 모르는 브랜드는 제외하고, 이 중에서 루이비통 네오노에를 추천해주신분이 많아서, 더 확신을 가지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2. 가방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건 가격이었습니다. 3월부터 제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아내가 일을 하게 되었는데, 육아휴직으로 받는 수당은 백만원 정도 였기에 너무 비싼건 감당을 할 수 없었습니다. 가격대를 2~3백대로 정하니 에르메스, 샤넬은 자동적으로 후보에서 제외되었네요. 300만원 초반까지 생각했던지라, 네오노에의 가격을 보고 저렴(?)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가격은 2,340,000원으로 200대 초반이다보니 득템한것과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음달 카드 명세서 보면 기분이 어떨지..)

※ 현대카드만 12개월 무이자할부 가능합니다.

 

3. 7년만의 출근이다 보니, 화장품 등 챙겨야 할 물건이 다소 많을것으로 예상되어 너무 작은 가방은 제외하였습니다. 네오노에를 추천한 분 말로는 생각보다 수납력이 좋다고 하며, 실제 들어보니 엄청 가벼웠습니다. (ALL 가죽이 아니며, 가죽+캔버스 소재로 무게가 가벼움)

 

4. 아내가 그러더군요. 루이비통이 한국에서 적자가 심해서 철수한다고. 한국사람들 명품을 그렇게 좋아하는데 철수 하겠어? 그랬더니 짝퉁을 너무 많이 사서, 명품이 팔리는건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루이비통이 철수하면 희소성이 있겠네? 나중에 중고 가격도 많이 오르겠는데? 매장 직원에게 물어보니, 처음듣는 얘기라고 하네요. ^^

 

위 4가지 이유로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게 될 아내를 위해 루이비통 네오노에를 사기로 결심하였고, 오늘 드디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루이비통 매장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루이비통 네오노에mm 블랙 (M44020)

 

1932년 선보였던 가스통 루이비통의 디자인을 새롭게 재해석한 것으로, 샴페인 병을 스타일리시하게 운반하기 위해 제작되었던 디자인을 바탕으로 날렵한 실루엣, 컬러풀한 가죽 트리밍 (블랙, 레드, 핑크, 캬라멜 등 총 4가지 색상) 및 같은 색상의 본디드 안감을 더한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의 아이템입니다.

 

 

엄청 튼튼한 박스에 명품 가방이 담겨 있습니다. 타임스퀘어 루이비통 매장에는 네오노에의 재고가 딱 2개 남아 있었는데, 첫번째 본 가방에는 파란 스크래치가 있어서, 다른 하나를 더 보여달라고 해서 구매 결정했다고 합니다. 명품가방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박스도 엄청 이뻐 보입니다.

※ 명품 사실 때는 꼭 눈으로 검수하시고, 구매해주세요.

 

 

박스를 열면, LOUIS VUITTON 문구가 새겨진 더스트백에 가방이 담겨 있습니다. 더스트백만 열면 드디어 가방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루이비통 네오노에의 모습입니다. 가방의 윗 부분을 오므렸다 폈다 할수 있으며, 지퍼 형식이 아니라서 안에서 물건을 편하게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습니다.

 

 

가방 가운데에 지퍼 주머니가 있어, 위 아래 포함하여 3군데에 수납이 가능합니다.

 

 

스트랩이 안에 들어있어서 별도구매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마트한 조절형 스트랩을 어깨에 걸치거나 트렌디한 크로스 바디 스타일로 연출 가능합니다.

 

 

명품관에서 판매하는 명품도 짝퉁이 있다던데? 이런말을 들어본적이 있어서 아주 살짝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위 사진처럼 좌우가 같은 모양으로 대칭되어 있어 그 걱정을 덜었습니다. 설마 명품관인데 짝퉁을 팔겠어?

 

 

가방의 바닥입니다. 사이즈는 가로 26cm x 세로 17.5cm 입니다.

 

 

스트랩은 이중으로 되어 있으며, 똑딱이 단추를 통해 두개의 줄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스트랩에는 LOUIS VUITTON PARIS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실제 가방의 크기 입니다. 스타벅스 텀블러가 충분히 들어갈만한 크기입니다. 높이는 26cm 입니다.

 

 

아내의 착용샷입니다. 크기가 생각한것보다 작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생일겸, 화이트데이겸, 취업축하선물겸, 앞으로 우리가족의 생계를 담당할 아내에게 명품가방 루이비통 네오노에를 선물할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이상 네오노에 구매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