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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미크론 감염자가 전 국민 3명 중 1명꼴로, 이 중 5만 5천 명 이상이 재감염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 오미크론 증상 및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계신대요. 주요 증상 및 후유증은 아래 6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잔기침, 가래
코로나 오미크론이 걸린 이후 완치 하였다 하더라도, 평균 2주 ~ 1달 정도는 가래 낀 잔기침이 종종 나옵니다. 너무 심하지 않다면 굳이 약을 먹는 것보다는 배도라지차, 생강차 등 목에 좋은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한번 기침이 시작하여 멈추지 않는 경우나 등이나 가슴이 뻐근해질 정도로 심하다면 병원에 방문해서 폐, 엑스레이를 찍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처방받으면 빠르게 진정이 됩니다.
코로나 오미크론 후유증에 따른 잔기침, 가래는 밤에서 새벽 시간대에 특히 심해지는데, 이 경우에는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베개를 베지 않고 자는게 좋습니다. 새벽에 기침 때문에 자꾸 깬다면 목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목캔디를 물고 자면 좀 나아집니다.
2. 무기력증
대표적인 코로나 증상 및 후유증으로 머리가 멍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현상(브레인 포그)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4 ~ 6주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만약 눈이가 귀가 침침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브레인 포그 :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어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
격리기간 동안 뇌 호르몬 균형이 깨져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우울하고 불안함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도가 심하면 정신과에 방문해서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기력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사시 식사를 잘 챙겨 먹고, 충분한 휴식 및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몸이 무겁고 매사에 의욕이 없다면 면역력이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점심식사 후 햇빛을 받으며 10분 정도 산책을 해주는게 도움이 됩니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심하게 가빠진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어지러움, 두통
코로나 오미크론 증상으로 어지러움, 두통이 대표적입니다.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서 일시적으로 속이 울렁거리고 핑 도는 느낌이 듭니다. 이는 항생제를 과다 복용했을 때 나타나기도 합니다. 처방약을 끊고 1 ~ 2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나아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평상시에 현기증이 심하지 않았던 사람도, 코로나 오미크론에 걸리면 일어날 때 현기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2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수액을 맞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철분 영양제를 복용하거나 소고기, 삼계탕 등 보양식으로 영양을 보충해주면 좋습니다.
4. 두근거림
몸의 긴장 때문에 일시적으로 심작박동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심장박동이 크게 느껴지는 현상은 1달정도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집니다.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고, 너무 신경 쓰지 않도록 합니다. 그러나 뇌에 피가 쏠리는 느낌과 더불어 숨이 갑갑하다면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일시적인 증상이더라도 꼭 병원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던 사람들은 식은땀이 나면서 심장이 답답한 느낌을 받게 되며, 특히 자려고 할 때 손떨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장이 찌릿찌릿하고 쥐어짜는 느낌이 난다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5. 소화장애
음식을 보기만 해도 멀미나 입덧처럼 속이 메스껍고 토할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빈 속일 때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입맛이 없어도 조금의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위생천이나 까스활명수 등 마시는 소화제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항생제, 소염제 부작용으로 인하여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데, 약을 끊으면 대부분 1 ~ 2주일 내로 사라집니다. 증상이 낫지 않는다면 약국에서 유산균을 처방받아먹는 게 좋습니다. 체한 것처럼 답답하고 가스가 차는 경우는 세균, 약 복용으로 인해 장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증상으로 밀가루 음식은 자제하고 죽처럼 위에 무리 없는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잠들 때 불편하다면 복부 팽만감을 완화해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그 외
탈모
완치자의 약 20% 정도는 머리가 심하게 빠지는 증상을 경험합니다. 평균 3개월 까지 탈모 증상이 지속될 수 있는데, 일시적인 자가면역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복구됩니다.
생리불순
생리기간, 주기, 양 등이 갑자기 크게 변하는 생리불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2개월 내로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평소 다른 질환이 있었다면 산부인과 방문을 권장합니다.
후각, 미각상실
대표적인 코로나 오미크론 증상 및 후유증으로 후각, 미각을 상실하는 경우 냉면, 레몬주스 등 새콤한 음식을 먹어서 침 생성을 촉진해주는 게 좋습니다. 2 ~ 3주 내로 호전되며, 다행스럽게도 완전 소실된 사례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