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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테이퍼링이란 무엇인가?
· 미국의 양적완화
·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 방향
경제에 관심이 없거나, 잘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 테이퍼링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테이퍼링이란 무엇일까요?
테이퍼링은 양적완화 축소를 말합니다.
그럼 양적완화가 무엇일까요?
대한민국은 금리, 통화정책에 대해서 중앙은행에서 관리를 하듯,
미국은 정부의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연준(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에서 관장을 합니다.
연준에서는 모기지 사태 등 미국 경기가 안좋아 지니, 금리를 확 낮췄습니다.
금리를 낮췄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금리를 낮췄다는것은 이자가 싸진다라는 의미입니다.
만약 금리가 높다면 "아 지금은 집, 차를 살때가 아니구나!" 하고 대출보다는 예금을 더 할 것이고,
그럼 은행에 돈이 쌓이게 되니 시중에는 돈이 돌지 않습니다.
시중에 돈이 돌지 않으면 물가상승의 여력이 줄어듭니다.
물건을 사는 사람이 없으니, 물건값은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반대로 금리가 낮으면 "대출 받아도 거의 공짜네, 지금이라도 영끌해서 집, 차를 좀 사볼까?" 하며,
대출을 받으니 시중에 돈이 풀려 경기가 살아납니다.
시장에 돈이 많이 풀려 물가 상승의 압력이 있게 되면, 다시 금리를 올려서 예금을 많이 하게 하고
대출을 줄이게 만듭니다.
즉, 연준에서 금리를 낮췄다는 건 시중에 돈을 풀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연준에서도 금리를 낮추는데 한도가 있습니다.
제로금리까지는 하더라도, 시중에는 마이너스 금리까지는 할 수 없습니다.
미국은 달러를 찍어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달러가 마이너스 금리라는건 가지고 있을 수록 손해라는 의미 입니다.
금리를 내리는 방법 외에 시장에 돈이 돌게 끔 하는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건 채권을 매입하는 일입니다.
회사채, 국채, 모기지 채권 등 각종 채권을 매입하고 달러를 공급해줍니다.
코로나 이후 연준은 제로금리를 유지하면서 월 1,200억 달러의 채권을 사주면서 시장에 공급해주고 있었습니다.
연준에 쌓여 있던 채권 금액을 조사해보니, 약 7조 달러 정도 된다고 하니 엄청난 돈을 공급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은행에서도, 바이든 대통령도 같이 시장에 돈을 푸니, 자산 버블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돈으로 주식 시장도 끌어 올리고 비트코인에도 투자하고, 부동산 가격도 상승했던 이유입니다.
돈이 너무 많이 풀리니, 이제는 물가 상승의 압력이 다가왔습니다.
이에 연준은 테이퍼링을 하겠다라는 입장입니다.
시중에 돈을 풀어 경기를 끌어올리는 것보다는 40년 만에 최악으로 치닫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게
더 시급하다고 본 것 입니다.
1,200억씩 풀던 달러를 점차 축소시키겠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테이퍼링을 하면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시중에 풀려 있던 달러의 양이 점차 줄어들어, 달러의 가치가 상승을 합니다.
달러의 가치가 상승을 하면, 원화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환율은 상승합니다.
1달러에 1,100원 하던것이, 1,100원 이상의 돈을 주어야 살 수 있게 됩니다.
환율의 상승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의 자금이 빠져나갈수 있다는걸 의미합니다.
예로 1달러에 1,100원 할때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은 환율이 오를 수록 돈을 더 들여야지
1달러로 다시 바꿀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외국인은 환율이 오르는 분위기가 감지되면 먼저 빠져나가려고 할것입니다.
특히 부동산, 땅, 주식 등 가장 환급성이 좋은 주식을 먼저 매도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에서 달러가 점 차 줄어들어 환율이 오르고 있는데,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 마저 시중에 투자한 달러로 바꾸니,
달러의 희소성 가중치가 되어 환율은 더 오르게 될것 입니다.
연준은 지난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 테이퍼링은 내년 3월에는 마무리 짓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테이퍼링 이후에는 금리 인상도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시장을 잘 살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이 블로그는 저를 포함하여 경제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한 글 위주로 작성됩니다.
경제 전문가님들께서는 잘못된 내용 또는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 새콤달콤한 공룡 -